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네덜란드의 에프킬러삶/벨기에 이야기 2023. 8. 24. 19:33
에프킬러를 받다
네덜란드의 Airbnb에 머물렀을 때의 일이다. 들어가자마자 파리가 엄청 많았다. 도대체 이게 뭔가 싶을 정도. (그런데 나중에 파리를 다 죽이고 보니 생각보다 집은 깨끗했다. 파리의 존재 유무 때문에 집이 더러워 보였던 거다.)
파리가 많으니 모기도 있을 거 같고 그래서 집 주인에게 메시지를 보냈다. 그랬더니, 아래와 같이 답이 왔다. 모기 퇴치제는 집 안에 있고, 에프킬러와 비슷한 건 다음날 가져다주겠다는 거였다.
참고로 네덜란드 여행은 아래의 링크에 정리해놓았다.
네덜란드 여행 목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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네덜란드의 에프킬러
이게 바로 집주인이 준 에프킬러이다. 위의 내용을 보면 알겠지만, 이 에프킬러를 사용하려면 집의 창문과 문을 다 닫아야 한다. 그리고 15분 정도 놔둔 다음에 환기를 시키라고 했다.
참고로, 이 에프킬러를 사용하고 난 뒤 15분간 문과 창문을 닫을 때는 될 수 있으면 밖으로 나가라고 했다. 그러니 이 제품을 사용하겠다면 사용법을 잘 숙지하도록 하자.
이 제품은 Compo에서 나온 K.O. Spray인데, 꽤 강력한 모양이다.
실제로 뿌려보자. 내가 느끼기에 에프킬러와 큰 차이는 없었는데, 확실히 강력하긴 한지 이걸 다 뿌리고나자 파리의 씨가 말랐다. 뭐, 네덜란드나 유럽에 머무르게 된다면 이 제품이 필요할지도 모를 거 같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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